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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 하나

니트나

2025.03.27 - 2025.04.24

갤러리실[]│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 43, 앞

Nitna
안녕하세요. 손뜨개를 기반으로 설치작업을 하는 니트나입니다. 
완성도 있고 정갈한 뜨개질을 하기보다는, 엉성하지만 제멋대로, 자유로이 대바늘 뜨개와 코바늘 뜨개 방식을 혼합하여 작은 조각들을 만들어내고, 그것들을 다시 실로 이어나가며 하나의 형태를 완성하여 전개하거나 조각들을 하나씩 따로 배치하는 방법으로 “관계”라는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업을 통해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것 없이, 다른 사람들도 결국에는 만남을 갖고 둘러앉아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도와가며 함께 살아가는 따스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손뜨개를 기반으로 작업하여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니트나입니다.
평면 위 두 가지 색상과 형태의 소반을 통해 인간 관계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표현한 이 작업은 소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하나는 붉은 색상의 뜨개 조각들이 모여 호족반의 형태를 이루고, 다른 하나는 푸른 색상의 뜨개 조각들이 모여 강원반의 형태를 갖춥니다.
곡선적인 형태의 붉은 호족반은 날렵하고 세련되면서도 안정감을 주며, 직선적인 형태의 푸른 강원반은 투박하지만 순박한 정감을 자아냅니다.
두 소반은 색상과 형태가 다르지만, 결국 같은 소반이라는 점에서 인간관계의 본질을 상징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민족, 인종, 세대, 성별, 가치관, 정치관, 전공 분야, 종교 등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다른 그룹을 형성하고 때로는 대립하기도 합니다. 소반이 인간관계를 상징하듯, 우리의 다양성은 오히려 우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관계를 맺으며 생기는 감정과 갈등은 우리를 성장시키고, 균형을 잡아주며,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드러내곤 합니다.

하지만 다양성으로 인해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며, 성별 갈등이 고조되며 자본주의적 사상의 극대화로 인한 자국 이익 우선주의적 성향이 심해져 21세기에도 여전히 국가 간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이 심화되면 우리는 종종 공존의 본질적 가치를 잊곤 합니다. 무엇을 위한 전쟁인지, 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 둘 : 하나는 겉으로는 다르게 보일지라도 근본적으로는 모두 같은 인간인, 결국엔 행복을 추구하는 공통된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포합니다.
붉은 호족반과 푸른 강원반이 같은 ’소반’이라는 본질적 가치처럼 우리도 서로 다른 생각과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 공존하고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하나, 둘 : 하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조화와 통합을 이루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PLACE NAKYANG

주식회사 파벨 | 대표 : 김은지 | 사업자등록번호 : 502-86-37273
PLACE NAKYANG l 플레이스낙양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9길 25-3

운영시간 : 월요일~금요일  /  10:00 ~ 17:00

Gallery Sil l 갤러리 실  :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 43, 앞

​호스팅 제공업체 : WIX

전화 : 02-798-9323
이메일 : place@nak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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